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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후기/에버랜드 캐스트

<에버랜드 캐스트>기숙사 입주 후기٩( ᐛ )و

*2020년 5월 21일에 작성된 포스트 입니다

오늘은 에버랜드 기숙사에 입주한지 벌써 3일차가 되는 날이다!

사실 교육받고 동기들이랑 통성명(너무 옛날사람 같은 표현인가 ㅋㅋㅋ)하고 같이 밥도먹고 하다보니 시간이 엄청 빨리가서 블로그 글을 언제 쓸까 했는데

어제 피곤해서 11시에 잤더니 오늘은 새벽 4시반에 일어나버렸다 ㅋㅋㅋㅋ

아무튼 그래서 새벽에 할게 없어서 이거 쓰는거란 이야기.


캐스트 하우스 입주 과정

 

1.입주 준비

서류 지원을 할 때 기숙사 신청을 하면 이렇게 기숙사 입주 문자가 날아온다.

기숙사 입주 안내 문자

기숙사 입주 조건은 다음과 같다.

기숙사 입주 조건

이 조건을 맞추지 못하면 안타깝게도...아마 입주할 수 없는 것 같다.

우리집은 네이버 지도 기준 편도 1시간 41분 거리였다

나는 수원이지만 기숙사 입주 조건을 만족해서 기숙사에 들어오게 되었다! 사실 수원이면 기숙사를 못 받을까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제외 지역이어도 네이버지도 편도 기준으로 1시간 반이상이면 되는 것 같다.

사실 조금 헷갈려서 입주 전날에 안내문자를 받고 바로 기숙사 사감실에 전화해서 입주가 가능할지 물어봤는데 주소지를 조회해보시고 나는 입주가 가능하다고 친절하게 알려주셨다!

그리고 짐을 챙기다보니 필요한 물건이 생각보다 많아서(기숙사에는 기본 가구인 옷장, 티비 틀어봤는데 우리방은 안나오는듯,2층 침대+매트리스, 엄청 큰 거울과 화장대 외엔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짐이 엄청나게 많았다.

짐 조금 날랐다고 근육통 생겨서 결국 다음날 아침에 진통제먹은 윰씨...( ˃̣̣̥᷄⌓˂̣̣̥᷅ )

이건 혹시나 도움이 될까 해서 첨부하는

긱사에 들고 들어간 물품 목록이당

필수 준비물

추가 준비물


2.기숙사 입주 및 교육

원래 교육은 목요일부터 시작이지만 기숙사 입주는 교육 전날이어서 난 수요일에 에버랜드 캐스트하우스에 입주하게 되었다.

짐이 많은 관계로 엄마 차를 타고 열심히 에버랜드에 도착해서 캐스트하우스에 들어갔더니 다들 짐은 한 곳에 내려놓고 로비 한 쪽에 있는 쇼파 주변에 엄청나게 어색하게 앉아서 교육을 기다리고 있었다ㅋㅋ우리 과연 친해질 수 있을까?

그리고 아무튼 3시가 되고 다같이 다목적실로 이동해서 기숙사 입주 교육을 받았다.

교육 내용은 어디까지가 비밀이고 어디까지가 아닌지 모르겠어서..그냥 다 패스-

🌟🌟한가지 팁을 주자면 일단 이 때 준비물은 검정색 펜(입주 신청서 써야됨),주소지 확인을 위한 주민등록등본이 필요하다.

그리고 두구두구... 대망의 방 배정!!

방은 거의 같이 앉아있던 사람끼리 배정해주는것 같았다. 나는 진짜 착하고 예쁜 인싸 룸메를 만났다.헤헤

우리 같은 부서가쟈 ㅜㅜㅜ

심지어 고딩때 룸메이트였던 나의 베프인 친구랑 이름이 똑같아서 너무 신기했다 ㅋㅋ

 

 

 

 

blog.naver.com/yumi990507/222181438907

기숙사 방은 이렇게 생겼다!

원래 4인 1실인데 코로나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게 되면서 기숙사 생활도 2명이서 한 방을 쓰게 됐다고 들었다!

그래서 생각보다 방도 짱넓고 옷장도 1인2옷장이고 화장대도 크다!

고딩때도 긱사생활을 했지만 여기가 두배정도 큰 것 같다.

샤워실이랑 화장실이 있는 복도

세탁실

그리고 우리방 바로 맞은편에 샤워실이 있고 그 양옆에 세탁실이랑 화장실도 있어서 위치도 진짜 좋다.

기숙사 창 밖 풍경

기숙사가 ㄷ자 구조인데 우린 바깥쪽라인이어서 다른방이랑 마주볼 일이 없다는 점도 정말 좋다!

한가지 아쉬운건 공용샤워실, 공용화장실이라는거..? 근데 오히려 방에 화장실이 없어서 청결함 측면에선 좋은 것 같기도 하다. 벌레 나올 걱정도 더 적고..ㅎㅎ. 그리고 샤워실도 아직까지는 내가 쓸 때 다른 사람이랑 겹친적이 없었다.


3.긱사 생활 후기

사실 기숙사 생활이 너무 오랜만이기도 하고 제대로 된 대학생활을 안해본터라 긱사 가서 아싸되면 어떡하지 하고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나는 정말 좋은 동기들을 만나서 교육 전날부터 같이 저녁도 먹었다! 다들 너무 인싸야..

첫 캐하 라운지 방문

 

요즘 우리의 최대 관심사는 교육 후 어떤 부서에 배치될까이다.ㅋㅋ

무슨 이야기를 해도 다 응 너 어트~ 응 너 라가. 막 이러고 있당 ㅋㅋ

서류 지원할때 내가 적었던 1,2,3지망은 ( 근데 요즘은 이거 상관없이 전부 에펜비랑 캐비라가 보낸다는 이야기가 많더라) 어트, md, 동물원이고 기피부서는... 비밀이다!

근데 첫날에 기타부서는 면접 문자가 왔다는데 나는 못받은걸 봐선 동물원은 이미 fail....

그리고 들어와서 동기들이랑 이야기하다보니 엔터랑 그린도 진짜 가고싶어졌다.

사실 그냥 뭔가 많이 꾸밀 수 있는 곳이면 어딜 가도 좋다~~ 이번엔 그럴확률이 되게 적어보이지만..ㅠ

그리고 운동을 했던 온 동기는 1지망이 라가라 너무너무 신기했다..

난 내 몸 하나 건사하기도 힘들어서 라가는 ,,,ㅎㅎㅠ 이건 다 핑계고 사실 피부타는게 싫음 ㅠㅠ 그냥 타는 것도 아니고 진짜 많이 탄다그래서.. 게다가 술도 못마시고 화장도 못한다니..

만약 내가 캐비에 배치된다면 난 렌탈을 하고싶다ㅋㅋ아니면 캐비 그린? 엠디도 있으면 무조건 엠디~~

원래 렌탈이 캐스트들이 일반적으로 선호하는 부서는 아니라는 것 같지만

난 힘들지만 살도 많이 빠지고 피부도 덜 타고 돈도 많이 받을 것 같아서..? 해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