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적응기 #9 암스테르담 애플스토어 방문, 유럽에서 아이폰 고장났을때?, 아이패드 리퍼하기. 애플케어는 꼭 들자ㅜㅜ
애플이랑 나랑 상성이 안맞나,,?
여기 와서 애플스토어만 5번은 간 것 같다
하하
지금부터 나의 애플스토어 방문기를 남겨보겠다.
https://goo.gl/maps/z2j26skNg89sMVbC7
에어팟 프로 한쪽 분실 후 재구매
그렇다. 첫 시작은 에어팟이었다.
자전거 타고 가다가 주머니에 넣어놨는데 내리고 보니 없었다는 그런 이야기.
한국이었다면 한쪽을 중고로 샀을수도 있지만 나는 네덜란드어도 못하고..남이쓰던거 사기도 싫고..
그런 이유로 그냥 애플 서비스 센터를 예약해서 새로 샀다.
네덜란드 애플스토어 support 링크
https://support.apple.com/nl-nl
아래의 페이지에서 애플 수리(Apple reparatie)를 선택한 후 해당 사항을 찾아서 수리 예약을 하면 된다.
*구글 크롬의 번역기능을 사용하면 편하다.
현재는 택배 수령 또는 애플스토어 방문을 선택할 수 있다.
나는 애플스토어가 궁금해서 방문 수리를 택했다. (한쪽 재구매도 수리에 속한다)
인터넷으로 방문 예약을 하면 적어둔 이메일로 메일이 온다.
이런식으로 예약 정보 확인 메일이 오고 애플스토어에 가서 이것을 보여주면 된다.
이때는 코로나가 엄청 심할 때는 아니어서 매장 안에 들어가서 2층에 위치한 지니어스 바에서 직원이 내 에어팟 모델을 체크한 후 , 새로운 유닛을 가져다주고 결제를 하는 방식이었다.
참고로 유닛 한쪽 구매는 99유로 들었는데 에어팟 잃어버렸다는 소식을 들은 언니가 용돈을 보내줘서 에어팟 새로 사는데 보태서 썼다...감사합니다..
아이패드 수리기
두 번째는 아이패드 프로4 였다..
그냥..침대에 놔뒀다가 바닥에 떨어뜨렸는데... 액정이 깨졌다.
사실 크게 깨진건 아니라서 그냥 쓰려했는데 필기할때 너무너무너무 거슬리는거다!
그래서 위와 똑같은 방법으로 이번엔 아이패드 수리를 했다.
이 당시에 아이폰12에 관심이 있어서 실물을 보고싶었기 때문에 또 애플스토어 방문 예약을 해서 방문했다.
근데 코로나때문에 애플스토어 방문이 제한되어있어서 이렇게 밖에서 유리창으로 디스플레이된 아이폰 구경하기 말고는 직접 볼 수가 없었다.
수리도 방문 예약을 한 사람만 할 수 있어서 방문 확인 이메일에 들어가면 QR코드가 나오나? 아무튼 어디에 QR코드가 있어서 그 QR코드를 확인하고 입장시켜줬다. 매장 안에 한 번에 입장할 수 있는 인원도 제한되어있어서 밖에서 대기만 30분은 한듯. 진짜 추웠다 ㅋㅋ
아무튼 직원이 내 아이패드를 확인해보더니 한국 애케플로 아이패드를 리퍼받을 수 있다고 했다.
그치만 워낙 신형이라 재고가 없어서 며칠 후에 다시 찾으러 오라고 했다... ㅎ ㅏ
그래서 이렇게 나의 두번째 애플스토어 방문 끝.
세 번째 애플스토어 방문...Story
며칠 후에 이메일로 아이패드 재고가 준비되었다고 메일이 와서 다시 애플스토어에 방문했다.
참고로 이때는 준비된 제품 수령하는 거여서 예약은 안하고 감!! 제품 수령이어서 대기줄도 달라서 대기없이 들어갔다.
정말정말 다행인 것은 아이패드는 애케플 덕에 리퍼는 무료였다! 난 내가 분명 2년동안 태블릿을 온전히 사용하지 못할것이라는것을 알고있었지...
근데 홈페이지에 액정 깨진건 추가 49유로인가 있다고 적혀있었던 것 같은데 무료로 진행해줘서 옹? 했다.
TMI) 아무튼 리퍼 제품 가져오는거 기다리면서 직원들이랑 스몰톡하는데 나보고 insurance 들었냐길래 들었다니까 정말 다행이라고 그럼 문제없다그럼 ㅋㅋㅋㅋ
안들었으면 700유로는 내야했을걸..?
그리고 대체 어떻게 하면 아이패드 프로4가 벌써 깨졌냐고 망치로 박살냈냐고도 물어봤지
원래 아이패드는 초기화 해서 반납하고 새 아이패드를 수령했다.
여기서 알게 된 사실! : 한국에서 든 애플케어도 네덜란드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렇게 끝날 줄 알았지? 어림도없다
리퍼받은 아이패드가 불량품이어서 새로 또 리퍼를 받았다.
ㅎ ㅏ
화면이 반짝거리는 아이패드 크리스마스 에디션^^*
이때는 애플스토어 또 가기도 빡치고 귀찮아서 택배 신청을 했다.
근데 신청한 바로 다음날 아침에 우리집으로 택배기사가 직접 와서 아이패드를 확인하고 박스에 포장해가더니
이틀 정도 후에 새로운 리퍼제품을 가져다줬다.
택배는 오래걸릴까봐 꺼렸는데 진작 이렇게 할걸..
아무튼 이렇게 아이패드 수리도 끝!
아이폰 수리하기
하하 대망의 아이폰 수리다.
대략 2년동안 잘 쓰고 있던 xs가 갑자기 맛이 가버렸다.
내가 폰을 떨어트린것도 아닌데 어느날 갑자기!!! 지멋대로 발생했다.
참고로 화면 구석의 액정 깨짐은 아주 옛날 1년반쯤 전에 폰을 떨궈서 깨진거고 이번 고스트 터치와는 아무 관계가 없다 ㅜㅜ
그치만 이미 액정에 손상이 가있어서 갑자기 발생한 현상이라는 것을 증명하기도 어렵고 폰을 오래 쓰기도 해서 그냥 수리하거나 폰을 바꾸기로 결정했다.
처음에는 아이폰 12를 살까 했는데
1. 유럽은 휴대폰이 너무 비쌈 - 한국보다 같은 기종도 10~20만원씩 비싸다...
2. 아이폰 12와 xs의 큰 차이를 못느낌 - 외관상으로 혁신도 없고..지금 폰도 액정 문제 아니면 쓸만한데 굳이 새 폰을 사야하나 싶은 느낌? 카메라는 이미 따로 있어서 새로운 카메라 기능이 필요하지도 않았다.
애플은 잡스 이후로 혁신이 사라져버림 ㅠ
이러저러한 이유로 바꾸지 않고 다음 시리즈를 존버하기로 했다.
그래서 이번엔 애플스토어 5번째 방문 대신 주변에 지니어스바 방문 예약을 했다.
집에서 대략 3km(네덜란드에서 자전거 타고 금방 갈 거리임)정도 거리에 지니어스바가 있길래 아이폰 수리 방문 예약을 하고 갔는데
이럴수가.
너무 늦었다고 다음날 다시 오라는거다! ㅎ ㅏ ㅎ ㅏ !!!!!!!
그럼 예약을 받지 말던가?
아무튼 담날은 예약안하고 와도 된다고 해서 (사실 여긴 작은 가게라그냥 예약 확인을 안하는 듯)
다시 다음날 오전에 방문했다....
그래서 갔더니 액정 교체를 해야한다는데 문제는 폰 터치도 잘 안되는데 무슨 내 위치찾기를 해제해야 액정을 교체 가능하다는 거였다.
그래서 폰으로 하려고 시도하다가 실패해서 어떻게 하지 ..하다가 생각해보니 가방에 아이패드가 있어서
아이패드로 접속해서 위치찾기를 껐다.아이패드 없었으면 진짜 슬펐을거야.
아무튼 그래서 폰을 맡기고
또 코로나때문에 매장 안 인원제한이 있어서 집으로 돌아갔다가
수리 완료 메일을 받고 3시간 정도 뒤에 폰을 찾으러 갔다.
이렇게 내 수리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이렇게 329유로를 내고 폰 수리도 마쳤다!
액정 갈고나니까 뭔가 새 폰 같아져서 뿌듯 +_+
내가 휴대폰 수리했던 가게
https://goo.gl/maps/cg2sL1nBXJfcgCuJA
사실 올해 갤럭시 s21보고 너무 예뻐서 갈아타고싶었는데 아이패드 프로...에어팟 프로...애플워치..
모든게 나의 발목을 잡아서 갤럭시로 환승은 일단 보류. ㅠ